지난 85년부터 작년말까지 4년동안 직무와 관련한 범죄로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4,61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금년들어 지난8월말 현재 검찰에 접수된 공무원 범죄는 1,125건으로
이중 130명이 기소되고 3명이 벌금처분을 받아 기소율은 11.5%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뇌물제공이 가장 많아...2,646명 **
21일 법무부의 국회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의 공무원 범죄중
뇌물제공(상납)이 2,6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무유기 1,011명, 수뢰 532명,
직권남용 42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범죄사범은 대부분 초범이었으나 증뢰의 경우 전과 1-3범이 무려
608명이나 되고 전과 4-9범도 2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도별로는 <>85년 1,151명 <>86년 1,255명 <>87년 960명 <>88년
1,2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