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 으로 그동안 수출물량을 늘려왔던 대우전자가
최근 자사상표 제품수출의 증가와 함께 해외광고의 본격 실시에 나서 눈길.
*** 가로 30cm 세로 6m 대형 네온사인 광고판 설치 ***
대우전자는 22일 프랑스 최대의 옥외광고전문회사인 드쀼-프랑스사와
6년간 총 660만프랑 (약 11억원)의 광고계약을 맺고 샤를르 드골
국제공항에서 파리시내로 진입하는 순환도로에 가로 30cm, 세로 6m 의
대형 네오사인 광고판을 설치.
이곳은 평균 50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파리를 여행하는 세계의 관광객과
프랑스인 등 150만명이상의 왕래가 있는 요충으로 세계 유명회사의 광고가
몰려있는 지역.
***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등에 광고물 설치 계획 ***
대우전자는 이번 프랑스 광고판 설치를 시작으로 내녀에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중국의 북경과 92년 올림픽개최지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에도
광고물을 설치해 해외광고를 대폭 강화할 예정.
한편 대우전자는 이처럼 해외광고를 확대하면서 현재 전체 수출물량의
25%선에 머물고 있는 자사상표 수출비중을 오는 92년까지 70%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