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위성/미사일 추적등 지원활동 ***
인공위성이나 탄도 미사일등을 추적하는 각종 통신설비를 갖춘 소련의
최신예 대형 원자력 실험함이 20일 새벽 6시 40분께 오키나와 서북방
약 280km 해상에서 북상중인 것을 해상자위대 소속 PC3 초계기가 발견
했다고 일본 방위청이 밝혔다.
방위청은 유럽의 발트해에 배치되어 있던 이 실험함이 태평양지역으로
회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소련은 이를 계기로 장차 극동해군의
질적 증강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재 모항인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항진중인 이 원자력 실험함은 길이
256km, 폭 29.5m, 속력 25노트, 배수량 3만 2,000톤으로 지금까지 소련의
각종 우주군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고 방위청 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