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무위 국감 1반은 20일 하오2시부터 대전시에 대한 감사에 나서
국제박람회의 연기사유와 도시의료보험조합장의 정당인선출문제, 행정타운
건설의 변질등 시정 전반에 걸쳐 질의를 펴는 가운데 첫 질의에 나선 김홍만
의원(공화)은 전국 직할시중 도로율이 제일 높은 대전시가 서울보다도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는 이유와 미8군의 대전이전에 따른 대책등에 관해 추궁.
최기선의원(민주)은 대전시의 5개 의료보험조합중 2개조합 대표이사를 특정
정당인으로 발탁한 이유와 시본청 및 5개구청 산하에 있는 "바르게 사는 운동
협의회"의 정체 및 한국 자유총연맹등에 대한 예산 지원내역등을 밝힐 것을
요구.
정균환의원(평민)은 지난 6월29일에 있은 대전 가톨릭농민회 사무실 습격
테러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및 당시 범행에 사용한 봉고차의 차적조회 결과와
범인들이 밝힌 애국시민동지회의 정체는 무엇이냐고 질의.
이밖에 이날 국감에서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따른 공해문제와 행정타운
건설 지역인 둔산지구 개발사업 계획의 잦은 변경,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세원개발대책등에 관해 추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