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의 유통분배센터를 통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유럽시장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9일 무공등에 따르면 최근 한승수 상공부장관의 유럽순방과 때맞춰
네델란드의 로테르담 유통분배센터내에 한국기업 전용 유통분배센터(KDC)를
개장한데 이어 현재 로테르담시장이 한국을 방문, 한국기업의 로테르담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로테르담, 함부르크, 안터워프등 3개 도시 ***
무공과 서독의 함부르크경제개발공사(HWF) 양측도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내 무공사장실에서 한국기업의 함부르크 유통분배센터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것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경제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선기 무공사장과 한국을 방문한 함부르크경제개발공사의 클라우스 뮐러
회장간의 서명으로 체결된 경제협력약정의 내용에는 오는 92년 EC(구공체)
시장통합에 대비해 한국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한국기업의 함부르크 현지법인 또는 생산공장 설립을 장려하고 특히
함부르크 유통분배센터의 활용을 적극 지원키로 돼 있다.
*** 로테르담 유통분배센터에 가나다통상등 6개업체 진출 ***
이에앞서 네델란드의 로테르담 유통분배센터내에 최근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기업 전용 유통분배센터에는 이미 가나다통상, 신성산업,
하나계기, 한종기술개발등 6개 업체가 진출키로 확정됐다.
유럽 주요도시의 유통분배센터는 제품의 제조, 조립, 유통, 아프터서비스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고객들의 주문에 신속히 대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제도인데 외국기업들이 진출할 경우 여러가지 혜택이 부여될뿐 아니라 고객의
기호와 시장동향도 쉽게 파악할수 있어 EC시장통합에 대비해 외국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 거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무공측은 로테르담과 함부르크외에 벨기에의 안트워프 유통분배센터도
우리기업들의 진출거점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히고 유럽시장 진출에
유통분배센터를 이용할 경우 효과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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