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내 중소기업의 지원및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정부의 비축규모를 현행 연간 2,000억원에서 오는 94년부터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장홍열 조달청장은 19일 국회 국정감사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비축운영을 1개년도 중심에서 4~5년의 중/장기 비축제도로 전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장청장은 "올해부터 1단계로 니켈 페로몰리브덴 규소철 연마재등
희소금속류 127억원어치를 비축, 첨단산업에 필요한 희소금속의 장기비축을
추진하겠다"며 "지방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대구 광주등에 각각 1만평
규모의 원자재비축기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청장은 "정부의 중앙조달기능을 각지청에 단계적으로 이양,
지청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히고 "총 내자물품구매의 지방이양비율을
87년 43%에서 88년 48%, 올해 60%선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