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노조(위원장 강성주)는 18일 방송문화진흥회(위원장 박용구)가
중재안을 낼 것을 거부함에 따라 19일 상오 회사측에 마지막으로 협상재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노조원 500여명은 18일 하오부터 19일 상오까지 회사 1층로비에서
회사측에 협상재개를 촉구하는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노조측은 협상재개
요청이 거부될 경우 경영진퇴운동등 강력대응도 불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 MBC위상정립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1일까지 서울 문화방송노사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사용자측이 장기파업을
유도하는한 22일 상오6시부터 문화방송의 보도/편성프로그램에 송고및 참여를
전면 거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