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9일째를 맞은 문화방송 노사양측은 16일 하오 2시부터 회사10층
소회의실에서 제18차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협상개시 2시간 30분만인 하오 5시
30분께 결렬되고 말았다.
노조측은 이날 협상에서 보도, 편성국장에 대한 임명동의제와 10개 국/실장
에 대한 신임평가제를 주장했으나 회사측은 이에 대해 선 파업철회, 후협상을
주장,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결국 결렬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