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현대종합상사 영창악기등 국내 굴지의 종합상사와 악기업체들이
일본 야마하피아노의 수입권을 따내려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지 악기업계는 씁쓸한 표정.
*** 일본 야마하, 반일감정 고려 중기업과 제휴 ***
지난 4월 일본산 피아노수입이 허용된 이후 야마하사는 자사의 관현악기와
전자악기를 수입해온 코스모스악기 인켈등과 교섭을 벌이느라 국내업체
선정을 미뤄오다 최근에야 코스모스악기에 피아노공급을 시작.
이 과정에서 국내종합상사와 악기업체들이 야마하측에 앞다퉈 수입의사를
표시했으나 야마하는 한국내 반일감정등을 감안, 대기업보다는 소규모
업체와 조용히 거래하는게 낫다고 판단, 이들 업체의 제의를 거절했다는
후문.
한편 악기업체중 구설수에 올랐던 삼익악기는 자사피아노 수출을
대행하는 현대종합상사가 야마하피아노를 수입하려 한게 오해를 산
것이라며 자사는 일본 피아노수입을 추진한적이 없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