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식시장은 전장초 짙은 관망세가 지배적이었으나 후장들어 해외
CB (전환사채) 관련주, 고가전자주를 중심으로 한 선취매가 나타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시황 가운데 한국 컴퓨터는 2만5,000주가 넘는 대량거래와 함께
상한가인 3만5,4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한국컴퓨터는 지난 4월 이후 근 4개월동안 큰 폭의 등락없이 2만8,500-3만
원대에서 조정국면을 보여 오던중 8월들어 큰 폭으로 상승, 28일 3만5,200원
까지 올랐다.
*** 국내 단말기시장 70% 점유 ***
한국컴퓨터는 단말기 전문생산업체로 국내 터미널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구미공장에 인쇄회로기판 제조공장을 신축한데 이어 금년 3월
에는 정부의 전국민의료보험 정책에 따라 의료보험 연합회에 100억원의
컴퓨터자재를 납품함에 따라 영업실적도 신장될 전망이다.
미MDS사등 선진컴퓨터회사와 기술도입계약 및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VAN (부가가치통신망), 자동현금지급기, 음성자동응답시스템등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중이다.
국내컴퓨터산업은 국가전산망설치, OA진전등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한국컴퓨터사는 공개당시 자산재평가 및 무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아 투자가치
가 높다.
( 대 우 증 권 제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