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풍성한 추석경기로 유통업계가 사상최대호황을 누리고 있다.
백화점을 비롯한 슈퍼마켓등 유통업체들은 밀려드는 고객들로 일대 혼잡을
빚고 있고 특시 선물수요가 폭발, 갈비세트등 일부 인기품목은 동이나는가
하면 롯데등 대형백화점에서는 하루 46억원어치를 파는 경이적인 매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 롯데 하루 매상 46억원 ****
전반적인 경기침체국면과 점차 확산되고 있는 과소비억제분위기와 맞물려
잘해야 평년작 수준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의외로 "큰장"이 선 셈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물고객으로 일손이 달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백화점들의 경우 지난 10일 롯데가 단일백화점 하루 매출로서는 기록인
46억5,000만원의 실적을 올린데 이어 신세계도 11일 43억원의 매출을 기록
하는등 호황을 누렸다.
**** 백화점 매출액 40-70%나 신장 ****
또 현대 뉴코아 그랜드등 최근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 밀착형 백화점들도
전년대비 40-70%의 매출신장세를 나타내 추석이 연중최대명절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와함께 150평이상 중대형 슈퍼체인점들도 예상밖의 매출증가로 신바람이
나 있다.
특히 1만원대 생활용품 선물세트와 정육갈비세트 주류 선물세트는 물량
부족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고 최근의 건강붐을 타고
건강식품매출도 급증했다.
이같은 불꽃장세에 대해 유통업계는 추석이 임박하면서 그동안 꽉 죄고
있는 통화고삐가 다소 풀림에 따라 시중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된데다 각
기업체들의 임금인상이 구매력에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 선물세트 날개돋쳐 ****
특히 선물세트류 판매가 대종을 이루는 추석대목기간중 각 백화점과
슈퍼마켓들이 일대붐을 이루면서 실시하고 있는 통신판매가 그 편리성
신속성으로 인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호황 맞이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한편 재래시장과 소형슈퍼마켓의 경우 상품구색부족 쇼핑의 번거로움
등으로 아직껏 평년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호황속에 어두운 그림자를 내비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