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석유재고가 작년보다 늘어나 수급이 원화됨으로써 국제원유
시세는 계속 안정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 내주 OPEC협의...생산쿼터 유지할듯 ***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오는 23일부터 확대각료위원회를 열어 4/4분기
(10-12월)분 총생산쿼터를 협의할 예정이다.
석유관련업계에서는 생산쿼터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개별생산할당한도의 조정이 어려운데다 각국모두 현재의
가격수준에 거의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일한 비관요인으로 보이는 이라크도 대외채무상환문제를 안고 있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증산은 자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10월선적분의 가격을 동결시켰으며 공급도 계약대로
이행키로 했다.
쿠웨이트등 다른 회원국들도 사우디에 뒤따라 10월이후의 가격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OPEC의 생산량은 1일2,160만-2,180만배럴로 6월에 결정한 총생산쿼터
(일당 1,950만배럴)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주요 석유수요국의 수요가
신장하고 있어 시장에 공급과잉감은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