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86 종합 = 961 ***
주말인 9일의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속에서 나타나는 단기반등 기대심리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대기매물에 눌려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전일보다 3.77포인트 오른 967.07까지
올랐으나 금융주와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한 대기매물이 몰려 전일보다
1.45포인트 빠진 961.85로 마무리되었다.
*** 거래량 많았지만 순환매 일지 않아 ***
주가가 약보합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비교적 많은 1,015만
주를 기록, 매물소화가 활발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개장초 은행주의 가격이 전일보다 200-300원가량 높게 형성되는등
반등신호를 보냈으나 보험 증권사등 기관투자가는 물론 일반투자자들의
팔자주문이 몰려들어 반등세를 꺾어 놓았다.
장 중반께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자 투신사등이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매입
주문을 늘려 낙폭을 좁혀 놓았으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 실망매물 크게 늘어 ***
이날 일반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면 팔고 떨어질 경우 대형제조주를 선별해
사는 조심스런 투자에 나섰고 중소형주에의 순환매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크게 늘었다고 일선영업점 관계자들은 밝혔다.
증권분석가들은 지난 1주일간 신설금융기관으로의 자금유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실세금리가 급격히 오른 점등이 주식시장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
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도 거래량은 조립금속 금융주에 67.7%나 편중, 좀처럼 순환매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지 않고 지루한 소모전을 펼쳤다.
대형주의 거래비중이 92.7%나 돼 중소형주가 철저히 따돌림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건설 비철금속 고무 보험등이 강보합세를, 전기기계 운수장비
은행등이 약보합세를 보이는등 혼조세를 보였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 빠진 886.59, 한경평균주가는 37원
내린 3만23원이었다.
신평 200지수는 4.66포인트 밀린 1,868.97.
755개 종목에서 시세가 형성돼 20개의 상한가를 포함한 276개가 오름세,
27개의 하한가등 344개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장5일째를 맞은 현대정공이 연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1만주
가량의 거래량을 보여 거래량 6위의 주요종목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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