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부실기업정리과정에서 은행에 연리 3%의 싼 이자로 빌려준
특융(A2자금)중 일부가 회수된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85년 12월 3,000억원을 비롯, 산업구조조정
자금이란 명목으로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은행등 5개 시중은행과
외환은행에 대해 총 1조7,221억원의 특융을 지원중인데 이중 3,396억원을
오는 11일부터 11월1일까지 회수키로 했다.
*** 한은 단기유동성 조절자금 전대지원 ***
한은은 그러나 특융자금의 일시회수에 따른 은행자금사정 악화를
방지키 위해 연리 8%의 단기유동성조절자금(B1자금)을 전대지원할
계획이다.
은행별 특융회수액은 <>상업 975억원 <>서울신탁 638억원 <>외환 616억원
<>조흥 427억원 <>제일 401억원 <>한일 333억원등 순이다.
한은은 이번 회수액이외 잔액 1조3,831억원에 대해서도 은행의 수지및
대출금상환기간등을 고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회수할 방침이다.
3,390억원의 특융에 대한 이번 회수는 특융관련대출금 2,649억원의
상환만기가 11~16일사이에 돌아오는데다 은행의 수지가 유상증자등에 따라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 한신공영 대출원금중 일부 상환돼 ***
만기도래특융관련 대출은 진흥기업(조흥), 삼익주택(제일), 라이프주택
(신탁), 한신공영(신탁)등이며 이중 한신공영은 대출원금중 일부가
상환되었으며 앞으로 일반대출로 전환된다.
그런데 한은특융은 산업합리화조치로 해외 건설업체를 무더기로
정리하면서 부실채권을 안게된 은행의 수지보전을 보전키위해 <>85년
12월 3,000억원 <>86년 5월 6,844억원 <>87년 5월에 7,378억원등 세차례
지원됐다.
은행별 특융지원액과 금년 회수액은 다음과 같다.
(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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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흥 상 업 제 일 한 일 서 신 외 환 합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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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재 지 원 액 2,054 9,056 1,076 333 875 3,827 17,221
''89 회 수 액 427 975 401 333 638 616 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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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후 지원잔액 1,627 8,081 675 -- 237 3,211 1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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