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서도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 정상조업 체비율 85%...회복세 난망 ***
6일 기협중앙회가 1만9,78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조업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여온 정상조업업체비율이 7월
들어서도 84.8%로 전월의 85.7%에 비해 0.9%포인트가 떨어졌다.
*** 휴/폐업 432개 업체 달해 ***
특히 7월말까지 폐업을 한 업체가 88개사에 이르는 데다 휴업중인 업체도
344개사에 달해 하반기에도 조업률이 회복될 전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탄광조업부진으로 광업이 63.7%로 가장 낮았고 화학/플라스틱
74.5%, 섬유/의복이 74.9%로 매우 낮은 편이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96.6%로 계속 높은 조업률을 나타냈고 제1차금속 94.3%
조립금속 기계가 93.0%로 높은 조업률을 보였다.
*** 판매 부진 / 자금난이 큰 원인 ***
전체 조사업체 가운데 7월중에 조업을 단축한 업체는 2,654개사로 이들이
조업을 줄인 이유는 판매부진이 59.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이
자금난으로 16.1%를 나타냈다.
또 조업단축이유 가운데 원화절상이 2.5%, 노사분규가 1.0%로 그동안 큰
애로사항이 됐던 원화절상과 노사분규로 인한 조업단축사태가 상당히 수그러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부진 사유로는 모기업의 주문감소 및 수출부진등이 큰 원인이 됐으며
자금난은 판매대금회수부진 및 인건비상승 금융기관대출부족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