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 돌파후 2년4개월후 2배로 증가 ***
우리나라의 무역업체 수가 처음으로 2만개를 넘어섰다.
4일 무협에 따르면 무역업 허가제를 처음 도입한 지난 46년 이후 41년째인
87년 4월9일 무역업체 수가 1만개를 넘어선데 이어 불과 약 2년4개월만인
8월31일 (주)시에라상사(서울 중구 신당동 357-2 대표 김래호)가 가방 및
의류수출업체로 2만번째 신규허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무역업체는 특정품목에 대해 제한적으로 수출입을 할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을류무역업체와 품목제한없이 수출입을 대행까지 할수 있는 갑류
무역업체등 크게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2만개 가운데 갑류업체는 9,360개,
을류업체는 1만640개로 각각 나타났고 을류업체 가운데는 외자법인 723개가
포함돼 있다.
*** 서울지역에 55.5%가 몰려 있어 ***
지역별 무역업체 현황을 보면 서울이 1만1,101개로 전체의 55.5%를 차지
하고 있고 경기도 지역이 3,281개(16.4%), 부산 1,718개(8.6%)등이며 나머지
시/도는 모두 1,000개 미만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무역업체가 30개에 불과하고 강원도에 76개, 광주시에
73개등으로 이들 3개지역에는 무역업체 수가 100개에도 못미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잡화가 1,096개로 전체의 21.2%를 차지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섬유류 942개(18.5%), 도매업 863개(16.9%), 전자/전기 596개
(11.5%), 기계류 546개(10.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