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3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결정에 따라 밀입북, 전대협
대표 임수경양과 함께 귀국한 직후 구속된 문규현신부(44)를 국가보안법
위반(금품수수, 특수잠입탈출, 찬양동조, 회합통신)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
하고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 문신부 형등 5명 계속 수사 ***
경찰은 이와함께 문신부의 형 문정현신부의 국가보안법상 불고지혐의및
천주교사회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문국주신부의 관련여부등에 대해 계속
수사한 뒤 혐의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북한의 전위조직인
미주 한청련요원 정기열씨등 5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 관련자 4명 구속, 17명 훈방 ***
경찰은 또 문신부 밀입북사건과 관련, 24명을 조사해 4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17명은 훈방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신부는 이날 상오 검찰에 송치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서울지검
공안2부 문성우검사로부터 구류신문을 받은뒤 하오5시께 서울구치소에 수감
됐다.
*** 김일성의 고려연방제 적극 동조 ***
경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문신부는 이미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중인 반한친북단체 "재미한국청년연합"(한청련)요원 윤한봉(41), 정기열
(37)등과 연계, 북한을 3차례나 왕래하면서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전금철, 서기국장 안병수등과 통일문제등을 논의하고 김일성의 고려
연방제통일방안에 적극 동조, 이를 선전하는등 북한의 지령에 따라 활동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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