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으로 도서와 해안을 잇는 해양관광시대가 열리고 있다.
*** 선사마다 새항로 개발 서둘러 ***
국내연안 해운선사들은 국민소득증가에 따라 섬지방을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자 선박을 쾌속선으로 대체하거나 유람선의 취항을 서두르고 있는등
본격적인 해양관광시대를 열 채비가 한창이다.
*** 낚시꾼 전용호텔식 유람선도 ***
2일 해운항만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해고속/동원수산 대아쾌속훼리
시랜드등 5-6개 연안해운 회사들이 쾌속선및 유람선을 취항시키거나 낚시
인을 위한 호텔식 유람선을 띄우기 위해 선박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해운항
만청등 관련 부처와 운항면허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주) 세모는 인천-제주-부산-동해등 우리나라 전해안을 일주하는 약 1만톤
(400-500명승선) 급의 관광유람선을 취항시키기 위해 현재 해운항만청및
상공부와 항로및 유람선 도입문제를 협의중이다.
*** 피지/사이판등 동남아 연결 예정 ***
세모는 이를 위해 이미 올해초 부산에 해운사업부를 설치, 7척의 여객선
으로 여수, 목포등을 취항, 해상운송사업 경험을 축적중이며 장기적으로는
필리핀 오키나와 홍콩을 지나 남태평양의 피지 사이판까지 연장시키는 동남
아 일주 유람까지 계획하고 있다.
(주) 시랜드와 시랜드해양레저 (부산) 등 2개회사는 국내처음으로 바다낚시
인을 위한 호텔식 유람선을 띄우기 위해 현재 울산에 있는 청구조선소등에서
선박을 건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