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 간의 정상회
담이 올해 연말 전에 개최될 것으로 보이며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자및 장소
는 오는 9월 19-20 일 열릴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논이 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 구체 일정 동서문제가 주의제 ***
제임스 베이커미 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오는 9월 19-20 일 미 오와이밍주 잭슨 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동구권의 변화 추세를 포함
동서문제를 주로 토의할 예정인데 정상회담은 오는 12월초께 열릴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부시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지난해 고르바초프가
유엔을 방문하고 레이건 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을때 뉴욕의 가버너즈
아일랜드에서 회동한 적이 있는데 대소문제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는
보좌관들이 행정부나 자신의 주변에 포진해 있는 부시보다도 고르바초프가
정상회담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