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그동안 개인들이 법인형태로 운영해온 고속도로 휴게소의
절반정도를 직영으로 바꾼다는 방침아래 1일 자회사인 (주)고속도로시설공단
발족식을 갖기로 했는데 초대 사장에 문희갑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의
친제인 문인갑씨가 내정돼 묘한 여운.
*** "형과는 상관없다" 해명 ***
이에대해 건설부와 도로공사는 문인갑씨가 69년 도로공사창립멤버로
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을 거쳐 88년11월부터 자회사설립추진위원장으로 일해온
유능한 일꾼이라고 내세우면서 이번 사장발탁을 형과의 관계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해명.
고속도로시설공단은 우리나라 10개 고속도로 1,551km상의 50여개 휴게소중
50%수주인 25개소를 연내에 인수, 내년부터 직영과 위탁운영으로 반분,
경제체제를 갖춰 서비스향상과 도모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