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식시장은 전장초 종합주가지수 990포인트대를 돌파했으나 후장들어
전종목이 큰폭의 하락세로 급변하여 970포인트대까지 밀리는 양상을 나타
냈다.
이런 시황 가운데 상업은행주식은 금융주의 대폭 하락에도 불구, 95만주를
상회하는 대량거래와 함께 전일대비 300원이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돼
관심을 모았다.
상업은행은 대출금리의 상승과 수신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마진율 증가로
예대부문이 호조를 보여 89년 상반기중 681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기록,
시중은행중 2위를 마크하였다.
또 신탁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여 신탁보수 (수수료 수입)가 지난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166억원을 나타냈고 주식매각이익도 70억원을
기록하는등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신장이 기대
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