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8월 두달동안 국민생활침해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이들
침해사범이 완전히 뿌리 뽑히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단속기간을 연말까지
계속 가동키로 했다.
*** 7,8월 두달간 총 2만322명 구속 ***
이에따라 정부는 인신매매, 가정파괴, 폭력, 마약, 퇴폐사범등 5대
사회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펴는 한편 그린벨트내 위법행위와
노점상들도 재발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정부는 하반기 집중단속에서 특히 환경보호 측면을 강조, 상수원 보호를
위해 환경오염업체에 대해 단속을 펼 방침이며 퇴폐업소, 부정식품, 교통
사범등에 대해서는 학교주변등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내달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사정관계장관회의를 열고
9월부터 연말까지 관계부처별로 시행될 국민생활보호 종합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무총리실이 30일 집계한 8월말까지의 국민생활보호대책 추진실적을
보면 7,8월 2개월간 5대 사회악 사건은 모두 8만5,354건이 발생, 12만8,136
명을 검거, 이중 2만322명을 구속했으며 특히 조직폭력배는 61개파 339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그린벨트내 위법행위는 총 3,077건을 적발, 541건을 고발하고
1,860건은 계고, 1,558건을 철거조치했으며 폐수배출업소 단속결과 158개
업소를 고발하고 442개소를 행정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