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전화기의 보급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등장한 휴대용전화기는 지난해의
경우 440여대가 보급되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이의 7배나 되는
3,000대가 새로이 공급되었으며 올해안에는 6,500대의 휴대용 전화기가
일반에 신규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자업계에서의 휴대용 전화기에 대한 관심도 커져 지난해에는
한국모토롤라, 한진전자등 2개사가 부품조립이나 완제품수입등의 방법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올해는 삼성과 금성도 이 휴대용전화기 시장에
참여,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휴대용 전화기의 대당가격은 현재 165만원 내지 196만원으로 설치비용
71만원을 합하면 260만원대에 이르고 있다.
여러 회사의 이 시장참여로 자체기술개발이 좀더 진전되면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휴대용 전화기의 보급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전화기는 개인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전화를 받고 걸수
있는 편리성때문에 장차 카폰이나 삐삐에 비해 수요가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