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 신설에 따른 영향으로 올들어 신규점포를 많이 냈던
한신등 6-10위권 중형증권사들의 주식약정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상위 5개사 약정비율 떨어져 ***
반면 대우등 상위 5대 증권사의 약정점유율이 증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월의 49.3%에서 6월에 44.90%로 감소한데 이어 7월에는
43.77%로 떨어지는등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가 상위 10대 증권사의 주식약정고 및 약정점유율을
월별로 집계한 데 따르면 한신 고려 현대 제일 동양등 중상위권 증권사들의
점유율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이달 들어 28일 현재까지 한신이 6.55%의 약정점유율을
기록, 지난 1월에 비해1.32% 포인트, 3월에 비해서는 0.5%포인트의 점유율
신장을 기록했다.
고려는 28일 현재 5.61%의 점유율을 나타내 지난 1월대비 0.71%포인트,
3월에 비해서는 0.44%포인트의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중상위권 증권사들의 약정점유율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이유는
이 그룹에 속한 회사들이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지점을 신설,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순위 의식 무리한 상품주 운용등 작용 ***
또 중상위권 증권사들이 약정순위를 의식해 무리하게 보유상품주식의
회전율을 높였던 점도 점유율을 높이는 요인을 작용했다.
한편 상위 10대 증권사가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약정점유율은 이달들어
28일 현재 72.2%를 기록, 지난 1월의 71.63%, 3월의 72.98%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 중상위권 증권사의 약정점유율 증가가 주로 상위 5대증권사의 점유율
감소에 기인하는 것임을 반증했다.
증권사별 점유율 순위는 별표와 같다.
< 10대 증권사별 주식약정 점유율 >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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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8월 3월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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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12.62 14.15 15.38
동서 8.95 10.47 8.85
럭키 8.52 9.34 8.10
대신 8.21 8.52 9.29
쌍용 6.68 6.82 6.57
한신 6.55 6.05 5.23
현대 5.85 4.89 5.50
고려 5.61 5.17 4.90
제일 4.81 3.68 4.08
동양 4.40 3.89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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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은 28일 현재까지의 당월누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