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역적자는 2/4분기중 4년래 최하수준인 277억달러로 2.3%가
줄었다고 미상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이번 감소는 지난 1/4분기의 11.3% 감소에 뒤이어 나온것으로서
25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 85년 1/4분기 이래 가장 작은
것이다.
상무부가 발표한 이 수치는 국제수지를 토대로한 것으로서 정부의
군사판매와 기타의 몇가지 요소가 제외된 상품무역적자인데 2/4분기의
적자가 감소된 것은 수출이 3.4%나 늘어 908억7,000만달러에 이른데
따른 것이다.
*** 달러가의 강세 수출에 악영향미쳐 금년 하반기 무역적자 늘어날듯 ***
이로써 미국의 금년도 상반기 무역적자는 연율 1,122억달러로 88년의
무역적자 1,272억달러로부터 11.7%가 줄었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달러가의
강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미쳐 금년 하반기의 무역적자는 늘어날 전망
이라고 말하고 있다.
2/4분기의 수입증가는 주로 석유수입이 24%나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서
수입석유에 대한 수요증가는 금년도 하반기의 적자를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반면에 수입이 가장 많이 준 것은 자동차 분야로,
한국으로부터의 승용차 수입은 42%가 줄었고 서독이 37%, 일본이 9%,
캐나다가 5%씩 각각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