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9억3,230만달러 적자 ***
수출부진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9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이달들어 27일현재의 수출은 37억3,68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0.5%가 줄었으며 연간누계로는 381억5,01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5.1%의 증가에 머물러 지난 7월말의 증가율 5.8%보다 0.7%포인트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 들어 27일현재의 수입은 46억6,910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 보
다 13.5%가 증가해 수출의 감소세와 대조를 보였으며 이날까지 연간 수입은
389억3,270만달러로 18.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로써 이달들어 27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9억3,23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 신용장 내도액 증가 14.3%, 수입승인 6.1% 감소 ***
이달 들어 수출신용장내도액 증가율은 14.3%로 지난달까지의 평균 4.4%
보다는 다소 나아졌으며 수입승인은 6.1%가 줄었다.
환율은 28일 현재 669원10전으로 작년말에 비해 2.2%가 떨어졌으며
전달말에 비해서는 0.3%가 올랐다.
*** 수정 목표치 680억달러 달성 불가능 ***
상공부는 최근 수출품목별 담당관이 올해 수출촉진대책을 소관 품목별로
마련, 한승수 상공장관이 보고를 듣고 수출목표달성을 관련업체에 독려하도록
했는데 올해 품목별 수출전망치의 최고액을 합해도 670억달러가 못돼 당초
700억달러에서 축소 조정한 올해 수출목표 680억달러 달성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9월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수출품 제조업체들이 추석연휴를 5일로
잡고 있어 수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9월중 수출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