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할린 교포들의 모국방문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들에 대한 모국방문경비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모국을 방문하는 사할린 교포들의 경비를 보조하기 위한
지원비로 2억여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하고 관계부처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정부 지원도 확대토록 촉구 ****
정부는 이와함께 일본정부에 대해 모국을 방문하는 사할린 교포들에게
지난해부터 지원해온 여행경비를 대폭 늘려주도록 외교적 경로를 통해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모국을 방문하는 사할린교포들에게 여행경비 지원
명목으로 700여만엔을 지급했으며 금년에는 5,800여만엔을 예산에 반영해
놓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영구귀국자 3명을 포함해 모국을 방문한 사할린
교포 20명과 일본을 방문해 친지들을 만나고 돌아간 교포 134명등이 경비
지원을 받았다.
**** 생활여건 고려...경비지원키로 ****
정부의 한 당국자는 "사할린 교포들의 모국방문과 관련 최근 사할린
주정부가 우리 적십자사의 초청장을 인정해 주기로 함에 따라 사할린
교포들의 모국방문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들의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여행경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일본정부가 지난해부터 모국을 방문하는 사할린 교포들에
대해 여행경비를 지원해주고 있으나 실비에는 크게 모자라는 액수"라고 지적
하고 "앞으로 외교경로를 통해 지원비의 증액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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