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907 **
** 종 합 = 973 **
28일의 증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13.18
포인트 상승, 증시가 1,000포인트시대 재진입을 위한 쾌속항진을 계속하고
있다.
**** 3,088만주 8,000억 넘어 ****
이날 증시는 거래량이 3,088만주로 종래의 최고치인 지난 3월31일의 3,048
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역시 3월31일의 7,469억원보다 669억원이 더
많은 8,138억원을 기록했다.
**** 주가 12포인트 올라 970선 진입 ****
종합주가지수도 이날 상승에 따라 970선 위로 훌쩍뛰어 올라 973.72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거래는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져 종목수는 하락종목이 411개로
상승종목 294개보다 훨씬 많았다.
개장초 사자주문의 쇄도로 전일보다 16.08포인트 상승한후 전장끝무렵부터
지수가 하락, 조정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 조립금속/증권등 주도 ****
이날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조립금속 전기전자업종과 증권주들이 계속 장을
주도했다.
**** 대우중공업 거래량 1위 ****
대우중공업이 미국 록히드사와 1억8,00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했다는는 설이 퍼지면서 구주/신주/우선주등 모두 221만주가 거래돼 단일
종목으로는 올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대우중공업외에도 대우그룹과 삼성그룹으로 대표되는 기계 전자업종이
대량의 거래를 수반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오던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5만원이 넘자
매물이 쏟아지며 다시 4만원대로 물러서는등 투자자들이 고주가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 느끼는 양상이었다.
증권주는 대우증권등 9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르는등 강세를 지속했으나
후장부터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기도 했다.
금융주중 그동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단자주는 유/무상증자 허용과
지점설치등 자율화방안이 곧 발표된다는 설로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고
물량이 많아 움직임이 둔한 시중은행도 100-200원씩 올랐다.
국민주인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중 포철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한전은 100원
상승한데 그쳐 대조를 보였다.
지난 22일 상장된 금강개발이 상장후 연6일 상한가끝에 이날은 한전보다도
거래량이 많은 21만4,000주가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한경평균주가는 3만390원으로 전일보다 463원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4.92
포인트 상승한 907.1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088만주, 거래대금은 8,138억원이었다.
상한가 53개를 포함, 모두 394개 종목이 올랐고 32개의 하한가를 비롯
411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