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를 맞으면서 마닐라 판지 매기가 호전, 활발한 시황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공급사정이 원활해 시세는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선물포장용수요가 급증하면서 구매력이 크게 늘어나자 마닐라판지 판매가 활기를 띠고있으나 생산업체들의 확대로 예년과 같은 공급량의 확대로 예년과 같은 물량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2차전지 믹싱 장비업체 제일엠앤에스가 18~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청약에 나선다. 공모주 투자플랫폼 일육공은 청약매력지수를 65점으로 매겼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종목이라는 평가다. 수익확률은 87.5%, 평균수익은 86.73%로 예상됐다. 제일엠앤에스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가격범위(1만5000원~1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2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46대 1로 나타났다. 2164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전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는 106곳(5%)이었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금액은 52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982억원이다.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은 19.77%로 적은 편이다. 제일엠앤에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에 믹싱 장비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믹싱은 배터리 제조 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극 공정’에서 활용된다. 배터리 기초 물질을 일정 비율로 섞는 과정에서 믹싱 장비가 사용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꽃’이자 지역 예술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한다. 뉴욕, 파리, 베를린, 빈 등 예술 강국으로 이름깨나 날린다는 도시들 모두 세계적으로 저명한 오케스트라를 가진 이유다. 이런 지역 오케스트라들은 상당한 비용의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악단 운영 실태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건 당연한 상식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관련된 공식 통계조차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국공립 교향악단의 수는 30개 내외. 여기에 지자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구립 오케스트라, 아마추어·청소년 오케스트라까지 합치면 어림잡아 50개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에 정확히 몇 개의 오케스트라가 있고, 이들이 연간 몇 회의 공연을 하는지 등의 정보가 민간은 물론이고 공공 단체들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각자 운영 중인 오케스트라를 부처에 전달하고 있지만 채임버 등 작은 오케스트라까지 포함하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며 “지자체마다 기준이 달라 때문에 명확한 통계라고 할 만한 게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서울시에서도 마찬가지다. 동대문구립오케스트라, 성동구립오케스트라, 송파구립오케스트라 등 각 서울 자치구 문화재단들은 다양한 용도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지만, 각 재단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어 실태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반면 가까운 일본은 30여 년 전부터 ‘일본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회’(AJSO)라는 연맹 단체를 결성해 매년 오케스트라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38개의 회원을 둔 이 협
무선주파수(RF) 통신장비 제조기업 기가레인은 개방형 통신 네트워크 오픈랜(O-RAN) 무선기지국장치(RU) 초도물량을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기가레인은 오픈랜 RU가 5세대·6세대(5G·6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이라고 밝혔다.기가레인은 2022년 제품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기술 검증을 마쳤고, 지난달 KC무선인증 최종 승인을 통과, 초도 물량 수주·공급을 완료했다. RU 시스템 개발부터 양산을 시작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회사 측은 그간 케이블·커넥터·안테나 등 패시브(Passive) 영역에서 기술력을 쌓아 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발을 마쳤다고 설명했다.오픈랜을 적용하면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연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가레인은 국내외서 5세대(5G) 특화망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가레인은 또한 안정적인 오픈랜 RU 제품 공급사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개발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고객사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안정적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