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사이에 구상무역 방식을 통해 작년보다
10% 늘어난 사과 5,500톤과 배 2,750톤을 대만에 수출하고 대만산
바나나 2만3,000톤을 수입키로 했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북에서
열린 무역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이와는 별도로 우리나라가 내년에
쿼터제로 사과 3,600톤을 대만에 수출키로 했다.
한국산 과일의 수출시기는 내달부터 내년 4월말까지이고 대만산 바나나의
수입시기는 다음달부터 내년 8월말까지인데 대만측의 요청에 따라 8,9월중에
바나나 5,000-6,000톤(작년에는 4,940톤 조기수입)을 앞당겨 수입할
계획이다.
과일수출은 민간수출단체인 한국농림수산식품수출조합에서, 바나나 수입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맡기로 했다.
그런데 한국과 대만은 지난 85년부터 사과/배와 바나나의 구상무역을 통해
2,255만3,000달러 상당의 배 8,185톤 및 사과 5,000톤과 바나나 3만3,250톤을
수출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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