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도 정보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진흥공단 조사...첨단업종 - 대규모업체 적극적 ****
22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조사한 중소기업의 정보화에 대한 수요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만1,023개업체중 18%에 해당하는 1,987개업체가 정보화
추진을 계획하고 있고 이미 673개업체는 정보화를 실시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정보화가 빠른속도로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화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의 65.4%인 1,300개업체가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화를 꾀하고 있어 간이자동화단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정보화를 추진하겠다는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 기계장비가 21.8%
로 가장 놓고 그 다음이 화학, 고무, 플라스틱으로 19.1%, 비금속광물이 17.3
%, 제1차금속이 17%로 나타나 첨단업종이 정보화사업에 비교적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조립금속/기계장비가 정보화추진 최고 활발...68.4% ****
또 컴퓨터를 이용하여 정보화를 추진하겠다고 응답한 1,300개업체의 업종별
분포와 종업원규모를 보면 조립금속, 기계장비가 68.4%, 섬유/의복이 67.4%로
다른 업종에 비해 높으며 100명이상의 규모가 큰 업체가 비교적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를 꾀하겠다고 응답,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정보화를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종업원 규모가 작는 소규모 기업은 컴퓨터보다는 간이자동화에 더
관심을 나타냈다.
컴퓨터활용의 우선순위는 생산 자재 판매 품질 인사관리의 순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에서는 생산과 자재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화 추진시기에 대해서는 3년이내에 실시하겠다는 업체가 89.4%를 차지,
바른 시일내에 정보화사업이 급진전 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