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스웨덴의 볼보와 기술제휴로 생산할 중형승용차인 240
모델은 국산화율이 91년 생산개시단계에서 32%로 낮은 수준이고 92년
하반기에 가서야 85%로 높아질것 같다.

*** 국산화율도 94년께 98% 목표 ***
22일 상공부에 따르면 쌍용은 초기에 주요부품을 수입, 91년부터
2,000cc와 2,300cc의 볼보승용차를 생산하면서 조립설비와 엔진 트랜스미션
주물공장등의 건설을 병행시켜 92년 하반기에 85%, 94년 98%로 국산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승용차생산은 91년 7,000대로 시작, 92년 1만5,000대와 95년 4만대로 매년
늘리고 93년부터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쌍용은 단계적으로 자체모델도 개발하고 94년이후 연구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쌍용과 볼보의 공통부품과 승용차를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쌍용이 승용차시장에 진출해서 처음으로 선보일 볼보240모델은 예상판매
가격이 2,000cc급 1,300만원, 2,300cc급 1,600만원선이다.
쌍용의 승용차사업은 오는 94년부터 이익이 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