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증권발행축소 기업자금수요감퇴등에 따라 시중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특히 인플레기대심리가 낮아지고 정부의 긴축기조 완화방침이 구체화되면서
시중 실세금리들이 하향안정추세에 드는등 지난 3월이후 수개월간 지속된
자금경색상태가 해소되고 있다.
*** 금리하향 / 채권강세...증시조정국면 탈출 가능성 ***
금융관계자들은 자금사정완화에 따라 1차적으로 채권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주식시장역시 조만간 지난4월이후 장기적인 조정국면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1일 제2금융권 금융기관들에 따르면 이달초 연16.5%선을 기록하던
회사채시장금리는 지난 주말을 고비로 16.2-16.3%까지 떨어졌고 통안증권
수익률은 월초의 15.8%선에서 이날 15.4%선까지 낮아지는 강세를 나타냈다.
또 기업어음은 13.5%선에서 12.5-13.0%선까지 떨어져 올들어 가장 낮은
선을 기록하고 있다.
*** 통안증권 현금상환, 5월이후 매월 7,000억원 ***
이같은 현상은 지난5월이후 매월평균 7,000억원선까지 통안증권현금상환이
이뤄졌고 이달 들어서도 지난 19일까지 5,200억원어치가 현금상환된데다
기업어음 회사채등의 발행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는 지난 6월의 경기부양조치및 최근의 금융완화정책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줄어들고 인플레사정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따라 각금융기관의 수신고는 은행의 신탁자금이 이달들어 지난16일까지
4,000억원, 투신/수탁고가 2,500억원, 단자 수신이 5,100억원, 단자 수신이
5,100억원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