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의 주요철강수출국인 일본과 한국이 앞으로 아시아철강시장에서
직면하게 될 위협요인은 대미수출쿼터의 감소보다는 미국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이라고 유럽의 철강산업분석가들이 19일 밝혔다.
철강산업분석가들은 급격한 임금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철강
제조업체들은 경쟁상대인 미국 업체들이 경영합리화과정을 거친후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철강분야의 평균임금상승률은 무려 20%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그동안 국제임금 비교면에서 국내업체들의 메리트는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반해 미 철강업체들은 획기적인 경영합리화, 구조개편등의 작업을
거친후 수출확대를 적극 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