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에서 출발, 기업체 사장을 거쳐 상공, 재무장관과 부총리를 지낸
다채로운 경력이 말해주듯 이론과 실무는 물론 정치적인 감각까지 갖춘
데크노크라트형 정치인.
**** 11,12대 민정당 전국구...3선의원으로 ****
11,12대 국회에서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의회에 진출한뒤 대전지역구에
뜻을 두었으나 부총리로 발탁되는 바람에 공천을 받지 못했다.
지난 총선때 대전에 공화당 바람이 불어 민정당 후보 전원이 낙선한 것을
감안하면 영등포을 재선거에 출마한 것이 전화위복이 된셈.
**** 서울상대 수석졸업...교수...전문경영인 출신 ****
서울상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형으로 서울대와 중앙대 교수로 있다가
8남매의 장남이라는 집안형편때문에 전문경영인으로 변신, 해태제과와 한국
타이어사장을 지냈으며 아주대학총장으로 한때는 대학경영에 전념.
**** 5공때 재무장관..."장영자사건"으로 단명 기록 ****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토론과 대화를 즐겨하며 어떤 문제이든 논리정연한
이론을 토대로 소신있는 주장을 펴 설득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재무
장관 재직시에는 장영자/이철희 사건의 뒤처리를 하다가 단명으로 물러난
경력도 소유.
저서로는 "경영계량분석론" "70년대의 경영전략" "다함께 잘사는 길"이
있으며 20년이 넘는 보디빌딩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색다른 면도 지니고 있다.
이번 선거에 나설때 당선이 되면 중요당직을 맡길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으며 이번 선거의 승리로 학자/경영인/관료에서 다시 직업
정치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셈.
부인 박효균여사(54)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와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