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부처협의, 올 경쟁률 예상 웃돌아 ***
해운항만청은 현재 1,800억원으로 책정된 올해 계획조선자금을 3,000억원
까지 확대키로 하고 상공부 재무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해항청의 이같은 계획은 올해 계획조선의 경쟁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전망에 따른 것이다.
18일 해항청에 따르면 올해 (14차) 계획조선은 선가 상승에다 값이 싼
광탄선의 제외로 단위 톤당 평균조선가가 급등하는등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당초 예상보다 2배이상 높은 4-5대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계획조선선정량은 23만-25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34개
선사들은 지난주 55척 121만톤을 신청했었다.
해항청은 다음주 산업정책심의회에 상정될 조선산업합리화방안에 조선소와
해운선사가 모두 도움이 될수 있도록 계획조선자금의 확대를 추가토록
상공부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해항청은 올해 계획조선물량선정에서 지난 2월 해외로부터 9척이
도입된 광탄선뿐만 아니라 경기변동에 민감한 살물선도 우선순위에서 뒤로
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