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주장 백악관경제팀 설득력 잃어 ***
부시행정부와 미국중앙은행인 FRB(연준리)가 금리인하여부를 둘러싸고
노골적인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수출경기가 호황국면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백악관경제팀은 설득력을 상실하게
됐다.
이에따라 FRB는 통화긴축을 더이상 완화하지 않겠다는 종전의 통화신용
정책을 소신있게 밀고 나갈수 있게돼 미국금리가 앞으로 상당기간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6월중 무역수지 수입 줄고 수출은 증가 ***
미상무부가 17일 발표한 6월중 무역수지통계에 따르면 수입이 390억
8,000만달러로 전달보다 3.6%가 줄어든 반면 수출은 1.5% 증가한 309억
1,000만달러로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다.
*** 올 2/4분기 경제성장률 2.7%로 상향조정 ***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의 수출부문이 달러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활기를 띰에 따라 금년 2/4분기의 경제성장률은 1차 추정치인 1.7%에서
2.7%로 상향조정하게 될 것으로 진단하고 FRB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FRB는 지난 13일 부시경제팀의 실세인 리처드 다먼 예산국장이
FRB의 통화정책을 이례적으로 비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