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전략 세워 이채 **
신문용지 전문메이커인 전주제지가 회사이미지향상에 따른 슬로건을
새로 제정하는등 90년대 국내최대종합제지업체로 커나가기위한 기본전략을
세우고 있어 이채.
"자연과 문화를 이어주는.."으로된 전주제지의 슬로건은 제지산업이
나무를 원자재로 쓰는점을 감안, 소비자에게 맑은물 푸른산 신선한 공기를
연상케 하여 "사회에 뭔가 보탬을 주는 기업"이란 냄새를 풍기게 한다는
것.
전주제지는 특히 슬로건제정과 함께 이달중 있을 전주공장 5호기 증설공사
준공식을 계기로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단행키로 하는등 종합제지회사로의
변신을 적극 시도할 작정.
업계 한 관계자는 "전주측이 이같은 슬로건을 만든것은 폐쇄적인
제지업계로선 이례적이다"면서 "이는 제지산업의 특성상 산림목적의
임야가 비업무용 부동산이란 일부 잘못된 시각을 고쳐주는데도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