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감하던 피아노수출오더가 최근들어 다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 유럽, 일본등 주력수출시장으로부터
오더가 일제히 감소, 상반기 수출이 30%이상 격감했던 피아노의 해외 오더
발주가 8월중순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삼익악기, 영창악기등 양대메이커에 고루 나타남으로써
최근의 피아노오더 수주량이 예년 수준으로까지 회복되고 있다.
피아노 오더회복은 미국시자에서는 물론 유럽시장등에서도 전반적으로
엿보여 피아노 수출은 하반기에 다소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피아노업계는 영창이 오는 10월 선적분부터 7-10%의 가격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바이어들, 크리스마스 시즌등에 대비 오더 재개 ***
상반기중 업체에 따라 수출주문물랑이 25-35%나 격감하던 피아노수출의
오더회복세는 지난해 4/4분기중 업라이트형이 상반기보다 40%이상, 그랜드형
이 2배이상 수출이 급증한데 따른 미/유럽의 과잉재고가 상당량 소진, 현지
재고가 적정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바이어들이 크리스마스시즌등에 대비,
오도를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악기수출은 수력 품목인 피아노가 상반기중 업라이트및 그랜드가 각각
3,300만달러, 2,330만 달러로 28%및 21%나 크게 격감함에 따라 통기타의
수출호조에도 불구, 1억1,126만여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