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2차대전후 처음으로 극동최대 군사거점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입항을
서방측에 허가키로 했다고 14일 동경신문이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왔으나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의 개혁정치와 자유화조치에 따라 금년초 미/소를 비롯한 동서양진영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등 점차 바깥문을 열기 시작
했다.
소련측의 입항허가를 받은 선박은 일본 도카이대학 해양학부소속의 조사선
보세 마루2세(1,218톤, 정원 154명)로 오는 10월1일 홋카이도의 오타루항을
떠나 10월3일부터 3박4일동안 친선활동과 함께 해양자원및 해저지질조사,
해양의 공학적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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