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농대교수들로 구성된 독도사랑회 소속 교수 4명과 고대 산악부 OB회
회원 6명등 10명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울릉군
남면 도동1 독도에서 녹화사업및 생태계조사활동을 벌인다.
** 독도사랑회, 녹화사업 및 생태계 조사 **
이번 활동은 암반으로 구성돼 수목이 자라지 못하고 있는 독도의 생태계를
조사 연구하고 10개년계획으로 녹화사업을 벌여 독도를 수목이 우거진 섬으로
바꾸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성복 고대농대학장겸 독도사랑회 회장은 "독도의 영유권 문제로 한국/
일본간에 마찰이 있을 때만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다가 시간이 지나면 관심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국토확인 작업의 일환으로 민간차원에서 꾸준히
관심과 성의를 쏟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본격추진하게 됐다"
고 밝혔다.
** 무궁화 300그루 심고 관수통 설치 **
지난 85년 처음으로 독도의 토양등 기초 자료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
독도 사랑회는 생명토/황토등 5종의 토양을 독도로 싣고 가 이들 토양위에
무궁화 300그루를 심고 빗물을 받아 가뭄에도 15일간 나무에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120리터들이 관수통을 설치한다.
** 시험방목한 토끼 300마리로 불어 **
또 나비, 벌, 지렁이등의 생물류를 시험 양육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게하고 독도의 토양과 식물등 생태환경에 대한 조사연구를 병행하며
독도에 시험방목한 토끼 10마리가 300마리로 불어나 나무를 갉아먹어 이를
방지하기위해 보호망도 설치해줄 예정이다.
** 10개년 계획...매년 2차례 독도 관리 **
김교수는 "독도는 갈매기등의 배설물로 토양이 매우 비옥하므로 토심이
깊지않은게 흠이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일 경우 독도에도 울창한
숲이 자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10개년 계획으로 매년 4월5일(3일간)
과 10월1일(2일간)두차례에 걸쳐 독도를 찾아와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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