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평민당 김대중총재에 대한 출석요구서의 시한을 당초의 16일 상오
10시에서 영등포 을구 재선거가 있는 오는 18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 안강민부장은 12일 하오 있었던 서경원 의원 변호인단과
의 면담에서 평민당 박상천 의원이 "18일이 선거일인데 16일 소환은 선거를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출석요구시한 연기를 요구해 옴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는 14일 시한이 변경된 출석요구서를 김총재에게 다시
발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