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72 종합 = 814 ***
개장초 약세를 보인 주가가 전장중반이후 급반등, "선거전에 악재 없다"는
증시격언을 실감케한 하루였다.
12일 증시는 전일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차익을 노린 대량 매물
의 출회와 야당총재 불구속입건에 따른 투자심리위축등으로 개장초 종합주가
지수가 전일대비 3포인트이상 빠지는 약세를 나타냈다.
*** 첨단산업 지원설로 관련주 매기 확산 ***
그러나 전장중반이후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시책마련설과 관련해 통신 항공
등 첨단산업관련주에 매기가 집중, 주가는 빠른 속도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08포인트 오른 914.17을 기록, 전일과
보합수준을 유지한채 장을 마감했다.
*** "삼성4인방" 강세 ***
해외CB (전환사채)의 국내주식전환 허용조치이후 근 한달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전관 삼성항공등 이른바 "삼성
4인방" 주식들은 이날도 1,200원 내외씩 오르는 강세를 보이면서 장세반전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계열주에서 촉발된 매기는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점차 해외CB관련주및
일부내수업종으로 확산돼 가는 양상을 보였다.
*** 거래량 873만주 ***
거래량도 873만4,000주에 달해 토요일치고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업종별로는 첨단산업 지원시책마련설과 관련해 조립금속등 대형우량제조주
가 강세를 보였으며 음식료 섬유 의복 종이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주는 거래비중이 20%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낙폭이
심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유/무상증자 허용설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보험주도 간신히 보합권을 유지
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2만8,490원으로 전일에 비해 14원이 내렸으나 한경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6포인트가 오른 872.18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08포인트가 올라 914.17을 나타냈다.
707개 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된 가운데 오른 종목은 상한가 42개등 272개
종목이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비롯해 324개 종목이었다.
거래대금은 2,230억8,8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