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위는 12일 학급증설과 교사들의 정년퇴직, 전교조 관련
교사들의 대량해직등으로 초등교사들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지난 79년 이후
처음으로 퇴직교사와 방송대출신자등을 대상으로 공립국교교사 채용을 위한
순위고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교위는 그간 국교교사임용대기자의 적체로 채용순위고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전교조사태와 관련, 초등교사 30여명이 교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학급증설에 따른 교사수요증가에 비해 서울교대출신의
임용대기자는 60여명에 불과해 140명을 공개모집, 이번 2학기부터 순위에
따라 임용키로 했다.
시교위는 이와 함께 특수학교교사 40명도 모집키로 했는데 응시자격은
국교교사자격증과 초등특수학교 자격증을 소지한 만 40세 미만으로 제한된다.
원서접수는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이며 필기 (9월10일) 와 면접 (10월
15일) 시험을 치러 10월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