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15광복 제44주년을 맞아 정부기록보존소가 소장하고 있는 독립
운동 관련자료등 주요 기록물원본을 처음으로 일반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
이다.
11일 총무처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독립운동관련 판결문 1만
6,100건과 일제시대 식민정책관계자료 2만1,278권으로 이들 자료의 원본은
정부기록보존소 부산지소(부산시 동래구 거제동 소재)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울 합동청사에 있는 정부기록보존소 열람실에는 마이크로필름으로 보관되어
있다.
정부기록보존소가 소장하고 있는 독립운동 관련 판결문가운데 주요한 것은
<>1912년 신민회(1906년 마산 안창호가 조직한 독립운동단체)회원등이 관련된
105인 사건에 대한 경성지방법원 판결문 <>1920년의 경성지방법원의 3.1운동
관계 판결문 <>유관순열사 관련 경성복심법원 판결문 <>6.10만세운동 관련의
경성복심법원 판결문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일제시 주요 자료로는 <>식민지교육의 특징을 알수 있는 1913년 함흥
고보, 진명여고보, 선린상업학교등 사립학교 운영관계 서류 <>1910년 외국
선교사의 동태, 한인기독교신자들의 동태를 각지방 경찰이나 헌병대에서
상부기관에 보고한 야소교에 관한 관계서류 <>1919-1933년 독립운동 관련
문헌을 정리한 조선민족운동 연감등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