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이 향상되고 건설가동 및 유지, 핵연료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형 캔두(CAN DU)원자로 개발에 우리나라가 참여한다.
10일 과기처에 따르면 캐나다를 방문중인 이상희 과기처장관은 9일(현지
시간) 하비 앙드레 캐나다 산업과학기술성장관과 양국과학기술장관회담을
갖고 차세대형 캔두원자로 및 핵연료주기를 한국에너지연구소와 캐나다원자력
공사(AECL)가 공동개발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에너지연구소 선임급연구원 50명이 캐나다의 관련장기연구프로그램
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캔두원자로 설계와 안전성에 관한
기술확보 및 자립을 이룰수 있고 가압경수형원자로(PWR)의 사용후 핵연료재
활용 기술개발을 통한 우라늄이용률을 향상시킬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 양국과기장관회담에서는 기술협력강화에 필수적인 과학기술협력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는 한편 한국과학재단과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간의
기관간 기초과학연구, 한국기계연구소 부설로 이달 설립될 항공우주연구소와
캐나다 스파 에어로스페이스사간의 위성발사체 기술협력등 기초과학 및 첨단
기술분야의 공동연구를 확대키로 했다.
또 캐나다측이 적극 요구한 생명공학분야 상호협력등 양국간의 구체적인
세부협력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양측의 기술조사단을 1년이내에 파견키로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