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삼환기업 현대종합상사 한국석유개발공사등 국내 4개사 콘소시엄을
구성, 24.5%의 지분을 갖고 개발에 참여중인 북예멘 마르브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알리프를 비롯한 4개유전과 별개인 아사드알카밀유전이 새로
발견돼 관련 기업들이 사뭇 흥분.
**** 가채 매장량 1억3,200만 배럴 ****
마리브광구에서 다섯번째로 찾아낸 아사드알카밀유전은 특히 원유의 가채
매장량 1억3,200만배럴에 이를 뿐만아니라 가스도 2조7,000억입방피트로
확인돼 상업성이 높다고 자랑.
**** 2년만에 원유 생산 ****
미국 헌트사 및 엑슨사와 국내 4개사는 앞으로 2년안에 현재 원유를 생산
중인 기존 유전과 새로 발견한 유전을 연결, 원유생산을 시작할 방침.
마리브광구의 5개 유전에서 석유를 생산케 되면 현재 하루 19만배럴수준인
생산규모가 20만배럴이상으로 높아질 전망.
**** 2억1,051만달러 투자 ****
국내기업들은 마리브광구 유전개발에 총 2억1,051만달러를 투자했는데 지난
87년부터 원유를 생산, 지금까지 투자비의 86%를 회수했다고 밝히면서 추가
생산이 이뤄지면 그야말로 "검은 노다지"를 움켜쥐는 셈이 될 것이라고
경위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