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시내 2만여개의 노점상중 1단계 정비대상인 4,323개소
가운데 타시도 거주자를 제외한 3,89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생활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이들중 77%인 3,010명이 지원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 1,016개소에 가판대 설치 ***
신청내용별로는 가로판매점 임대가 신청자의 59%인 1,77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생업자금융자 (774명, 26%) <>시장내 입주 (374명, 13%)
<>전업알선 (55명, 1.8%)등의 순이었다.
시는 가로판매점 임대희망자를 위해 한강시민공원내 174개소를 비롯,
버스, 택시정류장, 지하철 출입구주변, 육교, 아파트단지, 역, 터미널등 모두
1,016개소에 0.6-0.7평 크기의 가판대를 오는 10월까지 제작, 보증금 없이
임대하되 점포사용료와 도로 점용료조로 월 2만-3만원 정도만 부담시키기로
했다.
*** 생업자금 500만원 한도 융자 ***
또 융자상한선인 500만원의 생업자금융자를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무이자
로 3년거치 2년분할상환, 또는 연리 6%, 5년거치 5년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해주기로 했다.
융자희망자는 거주지 동사무소에 융자신청서등을 제출하면 되고 재정보증을
받을수 없는 사람은 거주지 동장이 보증을 해주되 융자 신청인과 관할동장이
연명으로 점포임대 계약을 맺도록 했다.
서울시는 또 시장내에 입주를 하고자 하는 376명에 대해서는 신청자 전원
에게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만 받고 입주를 하도록 하고 일부 희망자에게는
생업자금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취업알선이나 지방이주희망자에 대해서는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이를 알선,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