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최근 경영환경이 나빠지자 이의 극복을 위한 위기관리
운동을 잇달아 전개하고 있다.
**** 제일제당, 동서식품, 삼립식품, 샤니등 ****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개방 추세에 따라 수입식품들이 몰려들고 임금 및
국제원자재값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동종업체들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등 기업환경이 최근들어 급격히 악화되자 제일제당,
동서식품, 삼양식품, 샤니등 식품회사들의 위기상황극복을 위한 움직임이
부쩍 열기를 더해가면서 갖가지 명칭의 덤핑캠페인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 제일제당, CICA91운동 전개 ****
그동안 라이벌업체와의 치열한 판매전쟁으로 인한 손상된 기업이미지회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단계 기업이미지제고 캠페인을 벌여온 제일제당
은 최근에는 21세기 세계적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기반 강화를
목표로 경영혁신을 내용으로 한 CICA(Change Innovation Chiallenge
Achievement) - 91운동을 전개, 오는 91년까지의 혁신 전략수립, 회사내의
비효율성 제거등을 통해 외부적환경 악화에 대처해 나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
**** 동서식품, TPM으로 사무효율화 ****
동서식품의 경우는 올초부터 시장경쟁격화에 대비, 설비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TPM(Totall Productive Maintenance)운동을 공장에 도입했는데
지난달부터는 서울본사까지 확대 적용, 사무효율화를 시도하고 있다.
**** 삼립, 미니막스운동으로 매출 증대 ****
또 삼립식품의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둔다는 경제원리를 적용한
미니막스운동을 지난달부터 실시, 영업활성화를 통한 매출증대를 꾀하는
동시에 사무직원의 일일판촉사원제도을 도입하는등 전사원에 영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 샤니, 환경개선 캠페인 ****
샤니는 지난 4일부터 6월말까지 정신혁신운동을 전개, 제빵업계의 영업환경
변화에 총력영업체제로 대응해 왔는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여름철비수기에
대비한 단기켐페인으로 89여름판매대회를 내달말까지의 시한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