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채 현금상환, 2차국민주펀드 허용등 호재 잇따라 ****
증시가 정부의 잇따른 증시부양조치에 힘입어 큰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일 주식시장은 6,000억-9,000억원규모의 2차국민주펀드 허용방침과 3,000
억원에 달하는 통화조절용 채권의 현금상환 조치에 힘입어 그동안 우려됐던
한전주상장에 따른 물량압박등이 해소되면서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오는 10일께 설정될 것으로 보이는 2차국민주펀드는 국민주 40%, 일반주식
40%등 주식편입비율이 80%이상으로 지난 1차펀드보다 대폭 상향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오는 15일까지 만기가 되는 투신사, 증권사 보유 통화채의 전액
현금상환조치로 투신, 증권사들의 주식매입 여력이 한층 넓어져 주가를 지지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전주상장이 급격한 주가하락을
가져올때는 8월중순이후 월말까지 만기도래가 되는 통화채도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현금으로써 상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시4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897.10를 기록, 전일보다 무려 7.69포인트가
뛰었으며 거래량도 크게 늘어 557만주에 달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322억여원.
대부분의 업종이 큰폭으로 오른 가운데 광업, 육상운수업종만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대규모 유/무상증자설로 연3일째 강세를 보였던 보험주가 이날도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 단자, 증권, 기계, 전기기계업종도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5개종목을 포함해 465개 종목이 오른 반면 77개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1개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으며 보합은 111개 종목.